이번 글에서는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을 중심으로, 해당 기업의 주요 정보와 현재 시장 전반의 상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분석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를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단순히 주가의 등락만
살펴보는 것을 넘어서, 반드시 그 기업의 재무 구조,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폭넓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근 발표되는 기업 뉴스나 증권사 리포트, 업계 보고서 등을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셀트리온을
비롯한 주요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향방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그에 맞는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 주가분석
셀트리온의 2025년 4월 9일 현재 종가는 154,500원입니다. 전일 대비 8,600원 하락한 모습입니다. 시가 총액은
32조9095억 원이며 발행 주식은 총 223,258,283주 입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비중은 22.69%입니다. 셀트리온
기업의 영업이익은 4920억 원을 달성했으며 배당 수익율은 0.38% 입니다.
시가 총액과 장중 거래량도 단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중요합니다. 셀트리온의 시가 총액은 32조9095억
원이며 장중 거래량은 902,413주를 기록했습니다. 대주주의 정보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셀트리온 가치분석
시장점유율 확대와 고성장 전망
셀트리온은 지난 1991년에 생명공학 기술과 동물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 전문 기업입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거쳐 2018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정식으로
상장되며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항체의약품의 연구개발과 대규모 생산이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램시마(Remisma),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총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독자 개발한 신약 짐펜트라(Zympentra)까지 보유하고 있어, 제품 라인업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부문을 넘어, 일반 케미컬 의약품 사업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판매(Direct Sales)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유통 효율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하며, 글로벌 종합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 9월 기준, 셀트리온의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볼 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9% 증가
하면서 외형 성장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3% 감소, 당기순이익 역시 65.2% 줄어드는 등 수익성 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판매관리비 증가, 또는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 규모는 약 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 성장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향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셀트리온 기업개요
셀트리온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제약기업으로, 1991년 2월 27일에 설립되었습니다. 기업의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2018년 2월 9일에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되며 대중적인 투자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이사는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세 명이며, 본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주소는 인천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23이며, 셀트리온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수는 약 2,572명으로, 상당한 규모의 전문 인력 기반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잇따라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셀트리온은 호주 의약품청(TGA) 으로부터 안과 질환과 골 질환 관련 바이오시밀러 2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승인받은 품목은 안질환 치료용 ‘아이덴젤트’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골 질환 치료제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입니다.
더욱이 셀트리온은 불과 2주 사이에 총 3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허가를 연이어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중 아이덴젤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적응증을 타겟으로 하며, 주사제 형태의 바이알(Vial) 제형과
함께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로도 승인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호주 시장에서 경쟁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고, 초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Eylea)는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약 95억2300만
달러(한화 약 13조332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대형 블록버스터 안질환 치료제입니다.
또한, 골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각각 폐경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과, 암환자의
골전이에 따른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호주 내 적응증을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들의 원조격인 프롤리아(Prolia)와 엑스지바(Xgeva)는 합산 기준으로 연간 65억9900만 달러
(약 9조2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인기 의약품이며, 셀트리온은 이 두 제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로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습니다.